믿지윤 0921 주말 마켓큐레이팅 [고비는 늘 찾아오지만, 그것이 고점은 아니다. 오늘의 불안은 내일의 여유로움으로 바뀔 수 있다.]
25년 9월 21일
믿지윤 0921 주말 마켓큐레이팅
[고비는 늘 찾아오지만, 그것이 고점은 아니다.
오늘의 불안은 내일의 여유로움으로 바뀔 수 있다.]
매일 오전 08시 30분~ 10시
오전장 라이브 "믿지윤 오늘장 일당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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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시장은, 최고치라는 환호와 고비라는 긴장이 동시에 교차.
하루는 미 중 정상회담 소식과 애플의 반등으로 시장이 크게 웃었고,
하루는 "과연 고점일까?"라는 질문 속에서 다시 버티는 힘을 확인하는 시간.
1.한국에서 열리는 미 중 정상회담
트럼프와 시진핑이 통화로 10월 경주에서의 정상회담 일정을 잡았다는 보도는
단순한 외교 뉴스가 아니었음.
무역, 펜타닐, 러우전쟁, 틱톡 문제까지, 미중 간 갈등요인이 한 자리에서
다뤄질 수 있다는 기대는 시장에 "한숨돌릴 수 있다" 라는 안도감을 줌.
그리고 그 무대가 한국이라는 사실은 우리 증시에 특별한 감정적 프리미엄을
덧붙혀준것. 한국이 글로벌 무대의 중심으로 올라서는 듯한 자부심이 함께함.
2. 애플과 테슬라, 덜 오른 종목들의 힘
반도체와 러셀2000이 쉬어가는 사이, 애플이 아이폰 17출시로 3% 넘게 상승. 역대 아이폰 출시일 중 두 번째로 큰 상승률이었고, JP모건은 목표가를 280달러로 상향.
테슬라 역시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ESS 기대감으로 증권사 목표가가 줄줄이 올라감.
지금은 늘 그렇듯, "이미 오른 곳"에서 "아직 안 오른 곳"으로 이동.
이건 시장의 오래된 습관이자, 늘 반복되는 감정의 이동이기도 함.
3. 고점에 대한 질문, 과거가 준 대답.
21일에는 시장이 두 개의 고비 앞에 섬.
단기조정은 불가피하겠지만, 과거 강세장을 돌아보면
지금은 아직 초입부에 불과. 1999년, 2007년, 2020년에도 시장은 "벌써 고점이다" 라는 말 속에서
한참 더 올라갔던 기억.
이번에도 마찬가지. 지수는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불안과,
아직 더 갈 길이 있다는 기대가 부딪히는중.
결국 중요한건 이자리에서 내가 어떤 감정으로 버티느냐.
4. 숫자보다 더 큰 심리의 흐름.
닐 카시카리조차 올 해 두번의 금리인하를 언급.
가장 매파적인 인사의 발언이라 시장은 안도했음. 하지만
그는 투표권이 없는 인사라는것. 기대와 허탈이 동시에 뒤섞인 순간.
또 BoA는 메가 7이 평균 223% 올랐지만, 아직 거품은 더 갈 수 있다고 했고,
UBS는 이미 과열이라며 경고했음.
늘 그렇듯 전문가들의 숫자는 갈라지는모습. 하지만 시장을 움직이는건,
결국 그 숫자보다 사람들의 해석과 감정임.
5. 큰손의 발걸음이 남긴 자취
연기금이 코스닥에서 집중 매수한 종목들이 이번 주에 공개됨.
개별 종목의 이름보다 중요한 건, 그 자금의 흐름이 남긴 궤적. 작은 투자자인 우리는 늘
그 발자취 위에서 다음 발을 내딛음. 그 길목을 읽어내는 것이 우리의 생존 전략임을 잊지말것.
"최고치는 환호이자, 동시에 고비다.
사람들이 환호하는 순간에도 나는 더 조용해진다.
고비는 늘 찾아오지만, 그것이 고점은 아니다.
오늘의 불안은 내일의 여유로음으로 바뀔 수 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시고 내일 웃으면서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