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
  • 문자/푸시
경제적 자유를 원한다면?
박지윤 믿지윤
박지윤파트너 프로필 이미지

믿지윤 0325 장 전 마켓큐레이팅 [정보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심리를 흔드는 뉴스 흐름 안, 버틸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26년 3월 25일

믿지윤 0325 장 전 마켓큐레이팅 
[정보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심리를 흔드는 뉴스 흐름 안, 버틸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전쟁은 끝난다더니 장중에는 더 커지는 것 같고,
마감 후에는 갑자기 멈출 것 같은 시장이었습니다.

지금 시장은 정보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심리를 흔드는 뉴스 흐름 안에 있습니다.

장중에는 WSJ에서 중동에 3,000명 추가 파병 보도가 나오고,
뉴욕타임즈에서는 사우디가 전쟁을 이어가야 한다고 압박했다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투자자들 머릿속에는 하나의 생각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거 길어지는 거 아니야?

그래서 시장은 크게 무너지진 않았지만
위에서 계속 눌리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건 마감 이후입니다.

이스라엘 TV에서 한 달 휴전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지수 선물은 상승했고,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같은 전쟁인데
뉴스 하나로 시장의 방향이 바로 바뀐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봐야 할 핵심이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팩트로 움직이는 시장이 아니라
가능성에 반응하는 시장입니다.

파병설이 나오면 전쟁 확대 공포가 자극되고,
휴전설이 나오면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됩니다.

하지만 둘 다 아직 확정된 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확신 없는 방향성과 강한 변동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간입니다.

심리 구조를 보면 더 명확합니다.

공포를 먼저 자극하고,
개인이 흔들리면,
그 다음 희망 뉴스를 던지고,
다시 추격 심리를 유도합니다.

지금은 전형적인 엇박 시장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방향을 잘 맞추는 사람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결국 돈을 벌게 됩니다.

수급을 보면 특징이 있습니다.

금리 상승 부담으로 대형 기술주는 눌렸고,
반대로 중소형주, 러셀2000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또 반도체 장비주는 대규모 투자 기대감으로 강세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신호 하나가 있습니다.

기관과 큰손이 매집하던 종목들 일부가
어제부터 먼저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건 뉴스보다 돈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지금 자리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뉴스 따라 매매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방향을 맞추려고 하기보다
버틸 수 있는 종목을 고르는 게 더 중요합니다.

이미 많이 빠진 종목,
실적 대비 낙폭이 컸던 종목,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모아온 종목,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압축해서 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방향을 맞추는 구간이 아니라
버틸 종목을 고르는 구간입니다.

전쟁은 결국 끝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시장은 계속 우리를 흔듭니다.

오늘 흔들린 감정으로 매도하면
내일 나올 휴전 뉴스에서 다시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기준입니다.

오늘 시장은 뉴스가 아니라
감정이 만든 변동성 장세였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먼저 흔들리면 안 됩니다.

오늘도 준으로 계좌를 지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