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윤 0331 장 전 마켓큐레이팅 [무너진 게 아니라 감정이 흔들린 상태, 속도가 아닌 방향을봐야한다
26년 3월 31일
믿지윤 0331 장 전 마켓큐레이팅
[무너진 게 아니라 감정이 흔들린 상태, 속도가 아닌 방향을봐야한다]
오늘 시장,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전쟁보다 반도체가 더 무서웠던 하루였습니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중동 긴장 속에서도 크게 무너지진 않았습니다.
유가는 100달러를 넘어서며 부담을 줬지만,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고
전체적으로는 상승 종목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수는 왜 눌렸을까요?
이유는 단 하나,
반도체였습니다.
마이크론을 중심으로
메모리 업황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PC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 전망,
출하량 축소 우려까지 겹치면서
단순 조정이 아니라
“혹시 사이클 꺾이는 거 아니야?”
이 불안이 시장을 눌렀습니다.
한편, 중동 상황은
여전히 시장을 흔들고 있지만
조금 결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공격’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협상과 위협이 섞인 구간’입니다.
트럼프는 협상 진전을 언급했고
며칠 내 회담 가능성도 나오고 있지만,
이란은 여전히 부정하고 있습니다.
즉 지금 시장은
“끝날 수도 있고, 더 커질 수도 있는 애매한 구간”
이 상태입니다.
그래서 유가는 오르고,
금리는 내려가고,
시장은 방향을 못 잡고 있는 겁니다.
지금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그 전쟁이 만들어내는 2차 영향”
이걸 더 크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유가 → 인플레
인플레 → 금리
금리 → 기술주
이 구조 안에서
오늘은 그 중에서도
반도체가 직격탄을 맞은 하루였습니다.
월가 분위기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조정 막바지”를 이야기하고 있고,
블룸버그는
“기술주 과매도 구간”을 언급합니다.
엔비디아 PER도
2019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즉, 숫자는 버티고 있는데
감정이 먼저 꺾인 상태입니다.
이제 우리 시장입니다.
오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 반도체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
다음 주 실적 시즌을 앞두고
이 반도체 흔들림이
일시적인지,
아니면 진짜 꺾임인지
확인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특히 오늘 마이크론 급락 이후
우리 시장 오후 수급,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공포에 휘둘릴 구간이 아니라
과도하게 흔들린 자리에서
“버틸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하는 구간입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변동성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미 과하게 반영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
수급이 누적된 종목,
그리고 기존 주도주
이 세 가지 기준으로
차분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지금 시장은 무너진 게 아니라,
감정이 먼저 흔들린 상태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속도가 아니라
방향을 보셔야 합니다.
오늘도 여러분의 계좌보다
마음을 먼저 지키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