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윤 0401 장 전 마켓큐레이팅 [기대만으로 반등한날, 기대와 의심이 동시에 공존하는 구간, 방향을 믿자]
26년 4월 1일
믿지윤 0401 장 전 마켓큐레이팅
[기대만으로 반등한날, 기대와 의심이 동시에 공존하는 구간, 방향을 믿자]
오늘 시장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공포에서 기대로 감정이 전환된 날”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3월 한 달 동안 시장을 눌러왔던 핵심은
실적이나 금리보다도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었습니다.
전쟁, 유가, 반도체 우려가 동시에 겹치면서
코스피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주도주였던 반도체 역시
사실상 경기 침체를 선반영하는 수준까지 밀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개장 전부터
종전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이란 대통령이
“추가 공격이 없다면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
이 발언을 하면서
시장 전체의 해석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측에서도
“전쟁이 오래 가지 않을 것”
“곧 마무리될 수 있다”
이런 메시지들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종전 가능성’까지 열어두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점이 중요합니다.
시장은 사실이 아니라
“해석”으로 움직입니다.
오늘은
전쟁이 끝났기 때문에 오른 게 아니라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 하나로
자금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한 겁니다.
그래서 나타난 변화가 명확합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고
금리는 안정됐으며
변동성 지수는 급락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기술주와 반도체가 강하게 반응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6% 가까이 급등한 건
단순 반등이 아니라
“과도했던 공포의 되돌림”입니다.
마이크론, 엔비디아, 마벨테크 등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동시에 튀어오른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금 시장의 감정 구조는 이렇게 정리됩니다.
기존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공포가
가격을 계속 눌렀다면,
오늘부터는
“최악은 지나갔을 수도 있다”는 기대가
가격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구간입니다.
다만 여기서 반드시 짚고 가야 할 포인트가 있습니다.
이 반등은
확정된 호재가 아니라
“기대 기반 반등”이라는 점입니다.
즉, 실제 종전 협상으로 이어지는지
추가 공격 없이 상황이 안정되는지에 따라
이 흐름은 이어질 수도 있고
다시 꺾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장은
방향이 정해진 시장이 아니라
기대와 의심이 동시에 공존하는 구간입니다.
전략적으로 보면
지금은 맞추는 자리가 아니라
흐름에 올라타는 자리입니다.
특히 그동안 낙폭이 과했던
기존 주도주,
그리고 실적이 유지되는 종목들 위주로
수급이 다시 붙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유가입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4달러를 넘긴 상황에서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유가가 안정되는 흐름이 유지되는지도
같이 체크해야 합니다.
결국 지금 시장의 핵심은 하나입니다.
“이게 진짜 종전이냐,
아니면 협상용 시그널이냐”
이 판단이 나올 때까지
시장은 계속
기대와 불안 사이에서 흔들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시장 한 줄 정리입니다.
공포로 무너진 시장은
확정이 아니라
기대만으로도 충분히 반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기대가 처음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자리입니다.
오늘도 계좌보다 마음부터 지키는 4월 시작해보자구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