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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윤 0507 장 전 마켓큐레이팅 [불안이 걷히면 돈은 어디로 움직이는가, 데이터패권의 사활을 준비하라]

26년 5월 7일

믿지윤 0507 장 전 마켓큐레이팅
[불안이 걷히면 돈은 어디로 움직이는가, 데이터패권의 사활을 준비하라]

오늘 시장은 숫자보다 분위기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전쟁 종식 가능성이 언급되자 유가가 급락했고,
그동안 시장을 눌렀던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미국 증시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 모두 최고치 흐름이 이어졌고, 
S&P500은 결국 7,300포인트까지 돌파했습니다.

핵심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 기대감입니다.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이 임박했다는 내용이 나왔고, 

우라늄 농축 유예, 이란 제재 완화, 
호르무즈 해협 점진적 개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혁명수비대도 해협 통항 안전 보장을 언급하면서 
시장은 “확전보다는 협상” 쪽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신경전은 있었습니다.

트럼프는 합의 실패 시 강경 대응을 경고했고,
이란도 해협 통행 관련 민감한 내용을 공개하면서 
선물 상승폭이 잠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결국 “재확산 가능성은 낮다”는 쪽으로 
해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6% 넘게 급락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하게 살아났습니다.

이번 상승에서 중요한 건 단순 기대감만이 아니라 실적입니다.
S&P500 기업의 85%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고,
 77%는 가이던스를 상향했습니다. 

도이치는 무려 4년 만에 11개 업종 전체가 전년 대비 수익 증가 흐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지금 시장은 “유동성만으로 오르는 장”이 아니라 
실적이 지수를 끌고 가는 장세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반도체 강세가 압도적입니다.

AMD는 실적 이후 18% 급등했고, 
월가 목표가도 두 배 가까이 상향됐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데이터센터 광연결 확대 이슈와 
함께 강세를 이어갔고, 

오라클·코닝 등 AI 인프라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지금 글로벌 증시는 AI와 반도체 중심으로
돈이 계속 몰리는 흐름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한국 증시가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조명했고, 
한국 반도체를 “사이클이 아니라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1년 동안 SK하이닉스는 730%, 삼성전자는 380% 상승했습니다. 

그런데도 메모리 수급은 내년이 더 타이트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시장은 굉장히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지수는 강한데 사실상 반도체가 끌고 가는 장입니다.
반면 다른 종목들은 매물 소화 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지수가 강하다”보다 “어디에 돈이 집중되느냐”를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또 하나 체크할 부분은 전쟁 종식 가능성이 업종 순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가 안정은 운송·항공·소비 업종에는 긍정적일 수 있고,
반대로 에너지주는 차익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지금은 반도체 중심 주도 흐름을 인정하면서도,
눌림목 이후 살아날 업종들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오늘 시장은 단순한 상승장이 아니라 “불안이 걷히면 돈은 어디로 움직이는가”를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글로벌 자금은 
여전히 AI와 반도체 쪽으로 가장 강하게 몰리고 있습니다.

오늘도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