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윤 0615 장 전 마켓큐레이팅 [버티지 못한사람은 반복되는 후회의 연속, 불확실성이 지나가는 길]
26년 6월 15일
믿지윤 0615 장 전 마켓큐레이팅 [버티지 못한사람은 반복되는 후회의 연속, 불확실성이 지나가는 길] 지난주 시장을 흔들었던 중동 변수는 생각보다 빠르게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주말 미국 증시는 중동 전쟁 종료 기대감과 스페이스X 상장 관련 불확실성 해소가 겹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헬스케어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면서 시장 분위기도 한결 안정된 모습이었습니다. 현재 시장은 전쟁 자체보다 “전쟁 이후”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중동 이슈의 핵심은 결국 유가였습니다. 전쟁이 길어지면 유가가 오르고, 유가가 오르면 물가가 다시 자극되고,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가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죠. 그런데 최근 분위기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원유 공급 우려도 완화되는 모습입니다. 유가가 다시 안정된다면 이번 주 예정된 FOMC와 BOJ 회의 부담도 생각보다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시장은 늘 미래를 먼저 반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전쟁보다 유가, 유가보다 금리, 금리보다 유동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변수였던 스페이스X 상장도 시장 입장에서는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공모 참여를 위해 빠져나갔던 자금이 다시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고, 공모 물량을 받지 못한 대규모 환불 자금 역시 향후 증시로 재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 중요한 건 외국인 수급입니다. 지난 금요일 외국인은 5월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만약 오늘과 내일까지 매수가 이어진다면 최근 시장을 눌렀던 리밸런싱 매도는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의외로 건강합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잠시 쉬어가는 동안에도 소부장, 소비주, 실적주 등 다양한 업종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진짜 강한 시장은 모든 종목이 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바통을 넘겨가며 상승하는 시장입니다. 최근 흐름이 딱 그렇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끝났나?“를 고민할 자리가 아니라 “다음 바통은 어디로 갈까?“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오늘 시장의 감정은 불안에서 기대감으로 이동하는 초입입니다. 전쟁이 끝나면 시장은 다시 실적으로 돌아갑니다. 소음이 줄어들수록 결국 남는 건 숫자이고, 숫자가 좋아지는 기업들은 다시 빛을 받게 됩니다. 오늘도 시장의 소음보다 흐름을 보시기 바랍니다. 조정은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상승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무너지는 시장보다 순환하는 시장에 조금 더 가까워 보입니다. 오늘도 가즈아!! .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