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윤 1031 장 전 마켓큐레이팅
 [ 하락속의 안도, 흔들려도 버틸수 있다]

10월의 마지막 날, 시장은 조금 흔들린 모습

이번 주 내내 기대를 모았던 빅테크 실적 발표 
하지만 오늘은, 그 기대가 잠시 ‘부담’으로 바뀐 하루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성장률이 예상보다 못했고,
메타는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세금 이슈와 250억 달러 회사채 발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11% 넘게 급락

AI 투자 확대는 멋지지만,
재무 부담이란 그림자도 커진 것.

이 여파로 하루 새 사라진 시가총액이
무려 2,000억 달러에 달함.

미중 회담도 시장을 크게 움직이진 못했음

희토류, 관세 인하, 대두 구매 같은 이슈들이 거론됐지만
결론보다는 “협력하겠다”는 원론적인 말들뿐
결국 오늘의 하락은,
‘이벤트 해소’와 함께 나온 이익 실현 매물

하지만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 아니라
장 마감 후,
아마존과 애플이 예상치를 훌쩍 넘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에서 급등

조정의 하루가,
순식간에 반전의 밤으로 바뀐 것

월가에서는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목소리가 큰 상황

고용은 완만하게 식고, 인플레는 잡혀가고,
침체 없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면 —
이건 ‘완벽한 시나리오’

그래서 오늘의 하락도,
공포라기보다는 숨 고르기,
‘쉬어가는 조정’으로 보는 시각이 많음.

국내 시장으로 시선을 돌리면,
반도체와 2차전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순환 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중

지수보다는 종목별 움직임에 집중할 시기

결국 오늘 시장이 전한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빅테크는 흔들렸지만, 시장의 큰 방향은 여전히 위쪽이다.”

지금은 변동성 속에서도
한 걸음 물러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