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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믿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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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윤 1106 장 전 마켓큐레이팅 [패닉인가? 아니, 기세 재정렬이다]

25년 11월 6일

믿지윤 1106 장 전 마켓큐레이팅
 [패닉인가? 아니, 기세 재정렬이다]

오늘 시장의 감정은 "두려움 뒤에 찾아오는 단단한 숨 고르기"

간밤 미국시장은 전날 기술주 폭락의 충격에서 잠시 빠져나온듯 했음. 

AI, 반도체 중심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넘게 반등했지만, 
정작 엔비디아와 TSMC,Arm 같은 리더들은 약보합에 머무름. 

이 말은, 시장이 무너진 게 아니라, 가격을 조정하는 중 이라는 뜻. 

그리고 그 빈자리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됨. 

특히 AMD가 호실적으로 "AI거품론"을 잠시 꺼뜨림. 
3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순이익도 강하고, 
"AI는 여전히 돈을 벌고 있다"는 메세지를 줌. 

하지만 장막판, 단 15분만에 상승분 절반을 토해낸 건 
시장이 아직 완전히 안심하지 못했다는 힌트. 
불안은 남아있음.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훨씬 강했음. 
서비스업 PMI는 큰 폭으로 반등했고, 
ADP 고용도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 
경제가 견조하다는건 좋은데..
동시에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함. 

그래서 기술주의 부담이 계속 남아있는 것. 

한국시장으  어제 하루 그야말로 감정의 과열을 털어내는 폭풍같았음. 
코스피는 장 중 6% 넘게 빠지며 
패닉 장세,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됌. 

하지만 중요한건, 그 급락에도 4,000포인트를 지켜냈다는 사실 
시장은 무너진 게 아니라 
단지 너무 가팔랐던 속도를 조절한 것일 뿐. 

지금은 조정의 이유를 찾기보다, 
기세의 축이 바뀌는 흐름을 읽는것이 더 중요함. 
AI대장들이 흔들릴 때
반도체 후 공정, 유리기판, 양자보안 같은 
"다음 순환의 주도주들"이 준비를 시작하는 구간. 

시장의 기세는 한번에 꺼지지 않습니다. 
단지 "누가 이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가"를 시험할 뿐이에요. 

지금 필요한건 공포가 아니라 내 포지션의 온도를 점검하는 시간